“나도 해볼까?” 1인 방송 열풍에 개인용 방송장비 매출 급증

입력 2019-02-08 14:26
유튜브.

1인 방송 열풍으로 개인용 방송장비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파크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개인용 방송장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재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30%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최근 2년 새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시스.

개인용 방송장비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제품군은 스마트폰용 짐벌과 간이 조명 장비였다. 이동 중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휴대용 마이크와 프리뷰 모니터 등의 매출도 높게 나타났다. 1인 방송 시대가 도래하면서 복잡하고 비싼 방송 장비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보조 장비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주목받는 짐벌, 간이 조명, 휴대용 마이크 등의 개인용 방송장비는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소수 전문가용으로 인식되던 방송장비에 대한 선입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