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검은사막 모바일(일본명: 黒い砂漠 MOBILE)’ 이용자 좌담회에서 일본 서비스 출시일을 공개했다. 현지 이용자 좌담회는 ▲게임 소개 ▲CBT(비공개 테스트) 결과 및 개선점 발표 ▲이용자 질의응답 ▲일본 유명 탤런트 커스터마이징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전등록 예약은 지난달 8일부터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 참가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현지 미디어 반응도 뜨겁다. 일본 최대 게임 매체 ‘패미통(ファミ通)’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게임 체험을 만들고 있으며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다”고 평했다. ‘전격온라인(電撃オンライン)’은 리뷰를 통해 “압도적인 액션 체험과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에 의해 지금까지 표현하지 못한 몰입감 있는 세계를 실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은 “그래픽, 전투 등 검은사막 모바일의 강점을 일본 이용자들도 인정하고 즐겨주셨다. 특히 CBT 참여자 중 93%가 ‘게임이 출시되면 꼭 플레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용자분들의 피드백 내용을 고려하고 반영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고, 대만·홍콩·마카오에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후에는 북미·유럽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