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에서 ‘베이비 붐’이 일어났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에서 최근 10주간 소나 말처럼 발굽이 달린유제류 11마리의 아기 동물들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새로 태어난 동물은 스픽스가젤, 나사뿔영양 2마리, 죄머링가젤, 그레비얼룩말 등이다. 이 동물들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 사이에 태어났다.
동물원 측은 “새로 태어난 아기 동물들은 건강하고 어미와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더 좋아지면 새끼 얼룩말 ‘노바’는 얼룩말 서식지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새끼들은 아직까지 동물원에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물원과 수족관 생존 계획 연합(AZA)’이 권장으로 이뤄졌다. 유전적으로 건강한 동물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다.
정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