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의 온라인 소통 채널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이 문턱을 대폭 낮춘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 동안 5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교육감이 서면 또는 영상으로 3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충북교육 현안과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이나 제안 등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청원광장에 올라온 의견이 30일 동안 3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교육감 또는 부서장이 30일 이내 영상이나 서면으로 답변을 했다. 하지만 1호 청원의 상징성을 고려해 답변한 것 외에 모든 청원이 답변 기준에 미달해 기준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답변 기준의 문턱을 낮춰 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요건이 충족된 청원은 성실하게 답변해 청원광장을 통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