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 이어간다...‘Again 평창’ 행사 열려

입력 2019-02-07 13:56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어게인평창' 행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행사 취지를 알리고 있다. 권현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게인 평창’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지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어게인 평창’을 진행한다”며 “이같은 기념행사를 앞으로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연아와 이상화 등 올림픽에 참가했던 많은 이들이 팬사인회를 하는 등 여러 행사를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렸다. 남북은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공동 입장했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만들어져 큰 관심을 받았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행사과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은 9일 평창 대관령면 개폐회식장에서 열린다. 이날 강릉에서는 김연아 이상화 등의 팬사인회, K팝 스타들의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1주년 대축제가 열린다. 최 지사는 “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평화 메시지를 재조명, 평화 분위기 확산시키는 동시에 강원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