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멜론’ 신 소득 작목 육성…2019년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19-02-07 11:53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열대성 작물로 인식되던 ‘멜론’을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기존 양주시의 대표적 농산물인 애호박, 토마토, 딸기 등과 함께 열대성 작물인 멜론을 신 소득 작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등 새로운 농업환경을 조성한다.

양주 멜론은 6월초 정식하고 9월 중순까지 재배하는 작형으로 지난해 시험재배를 통해 500㎡시설하우스에서 2톤을 수확, 친환경 급식시장에 ㎏당 6850원으로 납품하는 등 1380만원의 조수입을 창출했다.

시는 멜론 육성을 위해 지난달 22일 ‘멜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 한 바 있으며, 향후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멜론재배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멜론 재배를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고품질 멜론재배를 양주시 고소득 작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