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4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 사업’ 유치 기념 포천시민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전철 유치를 위한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전철 유치 기념 세레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과 더불어 초대가수 김혜연, 진성, 임영웅 등이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특히 시는 지난달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에 참여한 약 500여명의 시민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 사업’이 확정돼 2026년이면 포천에서 전철을 타고 강남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몇몇 사람이 아닌 15만 포천시민이 함께 해낸 위대한 쾌거로 전철 유치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포천시민 한마음 대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 사업’은 지난달 29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돼 정부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설계를 거쳐 2026년이면 공사가 완료돼 개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