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이 폐에 출혈이 심해 RH+ O형 혈소판을 급하게 구한다는 다급한 소식이 순복음대학원대학교 밴드에 올라왔다.
명락훈 목사는 6일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는 교회 집사님 부부와 중3, 고2 학생의 4촌이 RH+ O형 혈소판을 구하고 있다”며 “16세 이상만 가능하고 기혼여성 중 임신 출산 경험자는 안되지만 가까운 혈액원에 찾아가 삼성서울병원 김태흔 환자(환자번호 41004279)에게 ‘지정헌혈’ 혈소판 수혈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명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긴급기도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내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병원에는 헌혈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가까운 혈액원에서 ‘지정헌혈을 해야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삼성서울병원 김태흔 환자 RH+ O형 혈소판 지정헌혈 호소
입력 2019-02-06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