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설 연휴 5대 범죄 감소

입력 2019-02-06 21:31
6일 오전 특별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지휘하는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5대 범죄 감소 등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역관서 자원근무를 확대하고 상설부대를 집중 투입해 가용경력 총 2만2901명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력단체 총 6189명과 함께 가시적 경찰활동을 펼쳤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전년대비 5대 범죄가 1108건에서 1056건으로 4.7% 감소했고, 성폭력(강간·강제추행)은 52건에서 40건으로 23.1%가 감소했다.

또한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교통관리를 위해 하루 평균 376명의 경력과 교통순찰차 및 싸이카 107대, 경찰헬기 1대를 운영했다.

그 결과 5일간의 연휴 기간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1명으로 지난해 4일간의 연휴기간 사망자 1명과 같았고, 부상자는 159명에서 138명으로 21명이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교통관리가 이뤄졌다.
6일 오전 진행된 특별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외곽순환·구리포천고속도로 IC 출구 등 18곳에서 경찰 220여명과 순찰차 38대를 동원, 음주운전 예방 홍보활동을 겸한 특별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3명을 적발했다. 지난달 28일 단속에서는 9명, 31일 자유로 등 단속에서는 12명을 적발한 바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경찰력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치안활동 참여와 관심 덕분에 평온한 설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