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로스 “미국서 3년간 수감생활…감옥은 생각보다 청결”

입력 2019-02-06 15:41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맥너겟TV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로스가 미국 수감생활 후기를 전했다.

로스는 4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맥너겟TV를 통해 “미국의 감옥은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달리 깨끗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감옥에선) 깨끗하게 지내야 한다. 샤워를 하지 않으면 맞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감자들끼리 서로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했다.

로스는 수감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로스는 “20살부터 3년간 감옥에 있었다. 피해자는 없었다. 그냥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국내 범죄자들과 나를 비교한다. 그런데 조금 다르다”고 덧붙였다.

로스는 자신을 향한 대중의 선입견과 두려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아직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얘기하다 보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를 ‘옛날에는 실수했는데, 지금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