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현재 부산→서울 4시간 50분 …고속도로 정체 오후 4~5시 절정 이를 듯

입력 2019-02-06 07:17
설날인 5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구간 상행선(오른쪽, 서울방향)이 귀경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5일 저녁 설 연휴 막바지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새벽까지 이어졌다.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40분· 광주에선 3시간 50분· 대구에선 3시간 40분· 대전에선 1시간 40분이 걸리는 등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48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민들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고속도로교통상황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대전에서 서울은 1시간 50분, 부산에서 서울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은 3시간 50분, 대구에서 서울은 3시간 50분 걸린다고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아직 정체 구간이 없지만 서해안고속도로는 광천나들목에서 홍성나들목 사이 등에서 차량이 막히거나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 김천분기점에서 선산 나들목 등 5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가 이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7일 새벽 3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