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후 장기간 행방불명됐다가 돌아온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9개월 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5일 SNS에 수척한 모습이 찍힌 셀카 사진 2장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며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이번에 게시한 글은 사건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올리는 얼굴 사진이다. 사진 속 판빙빙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미소짓고 있지만 조금 수척한 모습이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제기된 탈세 의혹 이후 넉 달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이에 결혼설,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 각종 루머의 중심에 섰다가 그해 10월 사과문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로도 종종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짧은 글에 그치거나 네티즌들의 댓글 입력을 차단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없어 진짜 판빙빙이 아니라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됐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