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경, 안면도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13명 구조

입력 2019-02-05 20:11 수정 2019-02-05 21:09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13명이 태안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쯤 119를 통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안면파출소 방포출장소에서 민간자율구조선, 방포어촌계와 함께 물때를 맞추지 못해 뭍으로 나오지 못하고 갯바위에 있던 가족 단위의 성인 남녀 12명과 중학생 1명 등 13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갯바위 등에 고립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