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8시간30분’ 귀경 정체 극심… “최악의 경우 아침까지”

입력 2019-02-05 17:26
설 당일인 5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 서변대교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경 차량으로 몰려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뉴시스

설 당일인 5일 오후 귀경 차량 행렬로 인해 정체 구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의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대구 6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울~울산 7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30분 ▲대전~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9시간 ▲광주~서울 8시간10분 ▲울산~서울 7시간50분 등이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74만대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51만대, 그 반대 경우 차량도 51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정체가 해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귀경 방향은 새벽 2~3시쯤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악의 경우에는 아침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뉴시스에 전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