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전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수행

입력 2019-02-05 16:40
지난달 31일 가평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로 건립돼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센터는 지난 10개월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연면적 368㎡ 에 로비, 사무실, 교육·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이 들어섰다. 사업비는 국비 7억여원을 포함해 도비 9000만원, 군비 1억9000만원 등 10억여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센터는 치매예방관리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치매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 헤아림, 어울림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치매관리팀을 신설하고 노인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1:1 사례관리, 경증 치매어르신 쉼터, 환자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