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산불 예방 총력

입력 2019-02-05 10:25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는 겨울 가뭄과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시청과 읍면동 등 12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30명, 산불진화차량6대, 산불임차헬기 1대 등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장비를 투입해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순찰과 홍보 등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산불의 원인의 대부분이 소각이나 등산객, 성묘객에 의한 실화인만큼 시민 계도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산불없는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법은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갖고 들어가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과실로 산림을 태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