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홀로 집을 나선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날 오전 11시48분쯤 치매를 앓던 A씨(85·여)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자신의 집에서 2㎞가량 떨어진 영주인삼박물관 뒤뜰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CCTV 분석 결과 치매를 앓던 A씨가 지난 3일 오후 7시쯤 홀로 집을 나서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는 등 동사로 추정된다”며 “범죄 혐의점이 없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설 연휴 홀로 집 나선 치매 노인 숨져…동사 추정
입력 2019-02-0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