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과 화투 치다가 홧김에 자해한 60대

입력 2019-02-05 09:26

설 연휴기간 가족과 화투를 치던 60대 남성이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10분쯤 광주 서구 한 주택에서 집주인 A씨(61)가 흉기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들과 술을 마신 후 화투를 치다가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로 자해 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에게 진술을 받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