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지난 4일 밤새 부산지역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4일 오후 11시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불이나 외벽과 간판 등 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5분여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날 오후 10시56분쯤 부산진구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불이나 3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 불이 인근 광무교차로 신호등과 인근 아파트 및 주택 등 460가구에 대한 정전과 연관이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