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설 연휴, 가족과 어떤 뮤지컬 볼까

입력 2019-02-05 09:01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연휴를 더욱 특별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 이야기로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요한계시록’,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라이온킹’, 가족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뮤지컬 ‘마틸다’, 명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다.

뮤지컬 '요한계시록'. 아티스컴퍼니 제공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어렵고 무서운 예언서로 느껴지는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러브스토리로 제작했다. 2015년 초연 당시 2000여 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20회 동안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월 1일 공연을 시작한 이래 연이은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인 5일까지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서울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3월 2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라이온킹'. 클립서비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뮤지컬 ‘라이온킹’. 20주년을 기념해 국제 투어로 한국에 찾아왔다. 브로드웨이 정통의 규모와 화려한 동물표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다. 이번 투어는 대구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에서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틸다'.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틸다’는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환상적인 무대 구조는 물론 아역배우들의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가족 뮤지컬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설 연휴의 공연 예매자에 한해 20% 할인이 적용된다. LG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배우 조승우가 지킬과 하이드로 열연을 하고 있다. 인터파크티켓 제공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등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설 연휴인 5일과 6일 총 4회차 공연의 유료 예매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