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클리중앙교회 박희종 원로목사(가운데)와 이순애 사모가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예수교회에서 결혼 50주년(금혼식) 기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왼쪽은 압구정예수교회 임우성 목사. 박 목사는 현재 압구정예수교회에서 선교담당 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 목사는 “우리 부부는 하나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알콩달콩 살아왔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모는 “남은 여생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데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북가주선교교회, 한국 합정동중앙교회, 미국 버클리중앙교회, 오클랜드 사랑의교회, 파라다이스교회, 서울 버클리중앙교회 등을 개척했다.
2000년 귀국 후엔 노숙인 돌봄 사역을 활발히 펼쳤다.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메시지했다.
노숙인 직업 알선은 물론, 중매도 열심히 주선했다.
특별히 교회 내에 노숙인성가대를 조직, 많은 노숙자들이 찬양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힘썼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