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자원 풍부한 순천시, 1000만 관광객 유치 총력전

입력 2019-02-04 10:20 수정 2019-02-04 10:29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전남 순천시가 올해를 '2019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순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 여행 전담 여행사를 운영하고 국내외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순천시는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인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지역 회의를 관광도시 순천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람사르 습지도시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순천의 생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마케팅한다는 전략이다.

7월에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10월에 열리는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등 국제행사에서도 순천을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해 해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 북경세계원예박람회’에서는 한국정원을 조성해 생태도시 순천을 홍보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순천을 홍보하고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순천을 알릴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등 자연 자원과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전통이 어우러진 순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면서 “남도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숙박업소와 교통, 음식 등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