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30분 소요…‘귀성길 정체’ 정오에 절정

입력 2019-02-04 10:07

설 연휴 사흘째인 4일 막바지 귀성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2시쯤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01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차량은 36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께 시작돼 오후 12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5~6시간이 걸리겠다”고 밝혔다. 오전 6시쯤 시작된 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정오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쯤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9시 서울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지방방향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 ▲서울~대구 4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 ▲서울~목포 5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 등이다.

서울 방향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10.4㎞,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동측 5.1㎞,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9㎞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4.1㎞, 북공주분기점~공주분기점 1.8㎞에서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12.8㎞,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용인휴게소 5.5㎞에서도 정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