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훠궈탕’? 중국 호텔의 춘제맞이 ‘훠궈 온천탕’

입력 2019-02-05 04:00
CNN

중국 저장성의 한 호텔에서 춘절을 맞아 ‘훠궈 냄비 온천’ 이벤트를 열었다.

미국 CNN은 윤만 온천이 있는 항저우 퍼스트 월드 호텔에서 호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훠궈 냄비 온천’ 수영장을 만들었다고 지난 1월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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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큰 직사각형으로 구획된 ‘훠궈 냄비 온천’에는 라임과 칠리, 상추, 사과, 바나나, 금귤 등의 농산물로 가득 차 있다. ‘훠궈 냄비 온천’ 이용객들은 온천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각종 고기와 과일, 채소 등을 끼워 만든 초대형 꼬치 구이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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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은 “‘훠궈 냄비 온천’ 이벤트는 2월 첫째 주에 시작되는 춘제에 맞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훠궈는 야채와 고기, 해산물, 면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데쳐 먹는 중국 전통요리다.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는 사계절 날씨가 쾌적한 관광 도시다. 룽징차(항저우 시에서 재배하는 대표적인 녹차로, 중국 10대 명차 중 하나)와 특산물인 화려한 무늬의 비단으로 유명하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