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한화생명, 2연패 뒤 1승 추가하며 5위 도약

입력 2019-02-01 21:49 수정 2019-02-01 22:13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이 연패 사슬을 끊고 5위에 안착했다.

한화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승 고지에 오르며 5위에 올랐다. SKT, 킹존에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뒤졌다. 반면 진에어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진에어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바텀에서 잇달아 킬 포인트를 내며 4대0으로 앞서갔다. 한화생명은 탑에서 4인 다이브로 ‘린다랑’ 허만흥의 아칼리를 처치한 뒤 타워를 철거하며 만회했다.

진에어가 주춤하는 사이 한화생명이 화염 드래곤을 처치한 뒤 킬 포인트를 계속 추가하며 골드 격차를 줄였다. 진에어가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열린 합류전에서 3대2 교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위쪽 정글에서 열린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4킬을 쓸어담은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이 타워를 돌려 깎으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재정비를 마친 한화생명이 강제로 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게임을 매듭지었다.

라이엇 게임즈

2세트에서 한화생명이 거칠게 몰아치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생명이 ‘그레이스’ 이찬주의 우르곳과 ‘린다랑’ 허만흥의 빅토르를 잇달아 처치하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진에어 바텀 듀오마저 쓰러뜨린 한화생명은 정글쪽 압박을 강하게 하며 투박하게 스노볼을 굴렸다.

진에어가 드래곤 앞 전투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골드 격차가 워낙에 많이 벌어졌다. 한화생명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원하는 전장에서 원하는 싸움을 했다. 진에어의 타워가 시나브로 철거됐다. ‘키’ 김한기의 쓰레쉬가 높은 스킬 적중률로 진에어의 챔피언을 꽁꽁 묶었다.

바텀 억제기 앞에서 ‘트할’ 박권혁의 사이온이 진에어의 옆을 찌르는 전투 개시로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바로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