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1시28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1791명을 기록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불과 이틀 만에 500만 고지를 밟은 것이다.
‘극한직업’의 5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흥행 3위인 ‘국제시장’(15일)보다 5일 빠르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7일)보다 7일이나 앞선다. 1000만 영화 ‘변호인’(13일)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도 모두 뛰어넘는 속도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앞으로의 흥행세가 주목된다.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3’ 등 쟁쟁한 경쟁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은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관객 입소문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5 등 높은 평점을 유지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