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애들이 없어” ‘막말’ 논란 법무부 여성 과장 ‘해임’

입력 2019-02-01 14:42

직원들을 상대로 “가방끈이 짧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법무부 과장급 간부가 해임됐다.

법무부는 지난 1월 30일 법무부 인권정책국 소속 A 전 과장에 대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의 해임 의결을 통보받았다. 박상기 법무장관은 하루 뒤인 31일 A 전 과장에 대한 해임을 최종결정했다.

앞서 CBS 노컷뉴스는 A 전 과장이 “나라의 노예들이 너무 풀어졌다” “너희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 “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공부나 좀 해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A 전 과장은 “우리 과에는 잘생긴 법무관이 안 온다” “잘생기고 키 크고 몸 좋은 애들이 안 온다” 등 성희롱성 발언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법무부는 해당 사건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인지했는지에 관한 국민일보의 질의에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면 답변을 보내왔다.

박선우 인턴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