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보라 스포일러 일축 “우주예요 아니다”

입력 2019-02-01 19:00
배우 김보라.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배우 김보라가 출연작 ‘SKY캐슬’에서 무성한 추측을 남긴 ‘물 주세요’라는 대사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보라(김혜나)는 SKY캐슬의 11일 방송분에서 찬희(황우주)의 생일파티 도중 발코니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그는 죽기 전 의사에게 “물 주세요”라며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 이것이 ‘우주예요’라고 들리면서 김보라가 찬희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얼마 뒤 찬희가 아닌 진범이 밝혀지면서 이 추측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보라는 1일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당시 김혜나는 크게 다쳐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웅얼거린다는 것이 그만 오해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역시 친아빠인 강준상을 가리켰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라는 이외에도 ‘SKY캐슬’ 관련 무성한 추측을 일축했다. 그는 극중 자신이 염정아(곽미향)의 딸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리를 보면서 저도 가끔 흔들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SKY캐슬’은 상류층 부모들의 어긋난 자식 사랑과 입시 과열을 풍자한 드라마다. 1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19회는 전국 23.2%, 수도권 24.6%의 시청률을 기록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