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복귀’ 최경주, 피닉스오픈 1R 공동 71위

입력 2019-02-01 13:41
최경주. KPGA 제공

‘탱크’ 최경주(49)가 약 8개월 만에 복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파를 기록, 공동 71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최경주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허리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후에는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복귀를 알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중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한편 안병훈(28)은 같은 대회에서 첫날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