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림픽 1주년 기념식 준비 구슬땀

입력 2019-02-01 10:08
강원도 평창군은 지난 31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올림픽 1주년 기념식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평창군 제공

평창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식에 올림픽의 감동과 영광을 담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1일 평창군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 2018 평창!’이라는 주제와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월 9일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일년 전에 열린 올림픽의 감격을 상기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평창군은 내실 있는 기념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첫 보고회를 시작으로 30일 최종보고회까지 5차례에 걸쳐 본청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여하는 보고회를 진행했다.

기념식 장소 주요 구간에는 현수막과 입간판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기념행사 포스터를 도내 다중집합장소와 시군청사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내 관광안내소에는 1주년 기념 안내물을 비치하고, 지역소식지인 ‘평창이야기’ 2월 특집호를 발간하여 세대마다 홍보전단과 함께 배포하는 등 기념식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겨울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제설과 안전대책을 마쳤으며, 개최 직전인 내달 7일까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 주정차, 폐기물처리, 위생관리, 의료지원, 관중참여까지 각 분야별로도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천장호 올림픽기념사업단장은 “동계올림픽을 치룬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평창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