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인스타에 ‘스카이 캐슬’ 가족 사진 올리며 한 말

입력 2019-02-01 09:12

“말보다 의미가 새겨지는 건…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곁을 내어주고 보여준 애정이야…”

배우 윤세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함께 ‘스카이 캐슬 가족사진’을 올렸다. 이는 극 중 아들로 출연 중인 배우 조병규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직후 나온 것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윤세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말보다 의미가 새겨지는 건...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곁을 내어주고 보여준... 애정이야... 너무 잘 알기에 뜨거운 박수로 응원한다. 지치지 말고 더 신나게 살아가길!! 부럽다. 젊음! 그립다. 우리 가족!”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엔 이 같은 글과 함께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가족으로 나오고 있는 김병철과 김동희, 조병규, 박유나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아들 차기준으로 출연 중인 조병규가 엄마 윤세아를 두고 “엄마하기엔 너무 예쁘다” “상대적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해 논란에 중심에 선 이후 나온 것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병규 의식한 건가?” “윤세아가 조병규 옹호해주는 듯한 느낌은 나만 그런가?” “이 시점에서 의미심장한 윤세아 메시지” “말보다 의미가 새겨진다. 지치지 말고 신나게 살라고 한 건 조병규 두고 한 말인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주역 아이들 조병규, 김동희, 김보라, 김혜윤, 찬희, 이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극 중 최악의 엄마를 뽑는 시간에 조병규는 윤세아를 꼽았다.

조병규는 이유에 대해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하기엔 너무 예쁘다”면서 “그냥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분들은 어머니처럼 느껴지는데 우리 엄마는 현장에서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세아와 상대역으로 만날 경우 어떤 드라마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조병규는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의 러브스토리. 아주머니는 미혼이고, 첫 만남은 부동산이 좋겠다”고 답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선 부적절했다는 비판과 왜 불편한지 모르겠다는 옹호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부적절했다고 지적한 이들은 사과를 요구했으며 반대로 옹호 의견을 낸 네티즌들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응수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