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추위와 함께한 2월 첫 출근길…오후엔 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9-02-01 05:51

[오늘 날씨] 2월1일 금요일 아침 출근길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출근길 든든한 옷차림과 황사 마스크를 꼭 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2월 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아침(09시)까지, 제주도산지는 낮(12시)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충남과 전라도에는 낮(15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7.2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1.4도, 강릉이 영하 3.2도, 인천이 영하 5.1도, 수원이 영하 8.3도, 청주가 영하 5.3도, 안동이 영하 5.3도, 포항이 영하 3.3도, 대구가 영하 4.1도, 대전이 영하 5.2도, 창원이 영하 5도, 부산이 영하 3.4도, 제주가 4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인천이 각각 3도, 춘천이 4도, 청주와 대전, 안동이 각각 5도, 수원이 3도, 대구와 부산, 울산이 각각 6도, 제주 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대기가 메말라 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겠지만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 나젱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에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모레엔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원도는 기온이 낮아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황사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황사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