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 환영대회를 개최했다.
환영대회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변재일‧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군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구성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의 공동대표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북은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화사업,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으로 이번 예타면제 발표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며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착공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호남선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북선 청주공항~제천 간 88㎞ 구간에 고속화 철도망을 구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120㎞에서 230㎞의 열차 고속화로 목포에서 강릉까지 열차 소요 시간이 현재 5시간35분에서 3시간30분으로 단축된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1만2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