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동 한식전문 외식명가 마당집 윤경숙 대표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의 ‘사랑의 징검다리’에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2003년 7월부터 시작된 ‘사랑의 징검다리는’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 부산일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TBN교통방송, BNK부산은행 등이 협력해 매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발굴해 지면과 방송으로 소개하고 일주일 간 모인 성금을 사연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윤 대표는 지난 2017년에도 ‘사랑의징검다리’ 사연 주인공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윤 대표가 전달한 기부금은 총 15회에 걸쳐 13명의 사연대상자에게 전달됐다.
그는 “명품 옷을 사 입으면 3일이 행복하고, 가족들과 나누면 3개월이 행복하고, 아무런 대가없이 이웃들을 위해 나누면 30년이 행복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 힘이 되어주고 싶어 시작한 나눔이 지금은 나의 큰 행복이 되었다.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밥장사는 무조건 베풀어야 더 잘되는 장사’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무료급식소 후원 및 무료밥차 운영, 노인회관 떡국나눔, 자선음악회 기부 등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