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설 연휴 정상 운영

입력 2019-01-31 11:15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아쿠아리움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설 명절 당일 오전만 휴장하고 정상 운영된다.

아쿠아리움은 2월 5일 설 당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수심 8m 메인 수조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세배를 하며 관람객들과 교감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또 물고기 먹이주기, 물고기 종이접기, 물고기 모형 낚시, 고유·외래어종 카드놀이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했다.

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000여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있고 80t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관람객이 29만4000명으로 집계됐고 1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명이 관람해 단양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 시작해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이나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친화적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