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최근 충북도에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용산일반산업단지 승인 신청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용산 일반산업단지는 음성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개발하는 제3섹터방식(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면적은 총 104만2688㎡ 규모로 산업시설 용지는 56만9342, 주거시설 용지는 9만1273㎡, 상업 및 지원시설 용지는 3만1711㎡에 이른다.
군은 올해 안에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0년부터는 토지보상을 하고 2023년 산업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 신청된 만큼 2월 중 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주민 합동설명회를 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용산산업단지는 음성읍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음성군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