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옵션 46% 총액 26억원’ 권혁, 방출 뒤 결별 수순?

입력 2019-01-31 08:40

한화 이글스 이용규(34)와 최진행(34)이 극적으로 FA계약을 맺고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용규는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최대 26억원 규모다. 총액 대비 옵션 규모는 46.15%다. 최진행은 계약 기간 ‘1+1년’, 연봉 2억원, 올해 옵션 1억원 등 최대 5억원이다. 계약금 없이 옵션 비중은 20%다. 두 선수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또 계약 기간 4년이 끝났지만 등록 일수가 모자라 1년 계약에 나선 송은범(35)과도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을 끝냈다. 지난해 연봉 4억5000만원에서 2억원이 깎였다.

그러나 역시 송은범처럼 계약 기간 4년이 끝났지만 등록 일수가 모자라 1년 계약에 나선 권혁(36)과는 계약을 맺지 못했다. 권혁 본인이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상태여서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