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경수 굳게 신뢰… 진실 밝혀내리라 믿는다”

입력 2019-01-30 22:01 수정 2019-01-30 22:19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에 대해 “남은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콩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저녁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뜻밖의 소식에 너무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김경수 지사의 양심과 인품을 굳게 신뢰하며 그가 남은 재판에서 의연하게 진실을 밝혀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얘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를 인정,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박 시장은 드루킹 논란이 처음 제기된 지난해 4월에도 “김경수 의원을 믿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응원 글을 올렸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