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홍준표가 출마 선언하며 남긴 말은?

입력 2019-01-30 20:48 수정 2019-01-30 20:5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 정권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 나서 당 대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미리 세상을 보고 말한 죄 밖에 없는데, 이 정권이 우리 당원도 속이고 국민을 속여서 선거를 치렀다”라며, “내가 제자리 돌아가는 것이 맞다. 그래서 내가 당대표를 출마하려고 한다”며 당 대표 출마를 예고했다.

홍 전 대표는 “곧 이 정권은 무너진다고 본다. 제가 정치판에 24년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무너지는 정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언급하며 “이것만 해도 나라가 뒤집어지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24년 동안 온갖 검증을 다 받았다. 작년부터는 맞는 말을 해도 막말이라고 뒤집어씌운다”며, “막말도 전부 맞는 말이지 않냐”고 대답했다.

홍 전 대표는 “좌파 정권을 끝내야 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최민석 기자 yulli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