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3조5000억원으로 정하고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미분양 잔여필지가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와 오창 제3산업단지를 100% 분양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수도권 노후 산단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기업 발굴 및 업체 방문을 통한 투자상담,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유치에 나서고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보조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청주가 KTX오송역, 청주공항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있는 국가전략 사업의 중심지라는 점을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 불리한 여건에도 청주시 전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