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불펜투수 연봉 삭감 칼바람’ 타자,삭감대상 많지 않아

입력 2019-01-30 15:27

NC 다이노스가 재계약 대상 68명 가운데 강윤구를 제외한 67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투수조에선 불펜 투수들의 삭감 폭이 컸다. 임창민은 지난해 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5000만원이 삭감됐다. 20%의 삭감률이다.

또 김진성은 지난해 2억3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깎인 2억원을 받게 됐다. 삭감률은 13%다. 지난해 50경기에 등판했지만 3승 2패 5홀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7.15나 됐다. 마무리 투수 이민호도 1억88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1.6% 삭감됐다.

장현식은 지난해 21경기에 출전했다. 26.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3승 2패 2세이브 1홀드를 올렸다. 지난해 연봉 1억200만원에서 8200만원으로 2000만원이 깎였다. 19.6% 삭감됐다. 노성호도 4500만원에서 500만원이 삭감됐다. 반면 이재학은 1억90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28.9% 인상됐다. 원종현도 1억8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8.1% 올랐다.

타자 쪽에선 연봉 삭감 대상이 많지 않았다. 이재율이 32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200만원 깎였다. 김성욱은 1억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3.8% 인상됐다. 박민우도 3억2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18.8% 올랐다. 이원재는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66.7% 인상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