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현장 지원 강화 조직 개편

입력 2019-01-30 14:24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역대 최대 폭의 조직개편을 3월 1일부로 단행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은 정책기능을,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은 학교현장 지원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업무 중 28건을 교육지원청으로 통합관리하도록 하고 교원인사 업무 및 학교자체 시설공사 지원 업무를 위해 기능별 거점 교육지원청을 두고 운영한다.

이를 전담할 조직으로는 청주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과를 두고 다른 지역교육지원청에는 행복교육센터 내에 학교지원팀이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교육청은 2국·3담당관·10과·53담당에서 3국·2담당관·12과·48팀으로 바뀐다.

기획관이 기획국으로 승격하면서 정책기획과, 예산과, 체육건강안전과, 노사협력과를 배치해 교육 정책개발과 조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교육국에는 학교혁신과, 미래인재과, 학교자치과, 교원인사과를 두고 행정국에는 총무과,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를 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학교가 아닌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는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개편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 행복한 교육이 조기에 구현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