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기관 경영혁신 나섰다

입력 2019-01-30 14:13

경북 경주시가 산하기관의 구조조정 및 예산 절감 등을 통해 강도 높은 공공기관 경영개혁에 나선다.

경주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자리를 폐지하고 절감된 예산을 수익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각종 형식적 의전 폐지 및 불필요한 보고서 생략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주화백컨벤션의 경우 공석이 된 본부장직을 폐지하고 비서실과 사장 전용 차량 폐지, 임원 업무 추진비 감액편성 등으로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설관리공단도 본부장제를 폐지해 연간 600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도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절감하고 핵심사업 위주로 투자할 것”이라며 “업무추진에서도 효율적인 예산과 시간 안배를 통해 경쟁력 있는 경영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