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영화계 복귀? 아직 때가 아닌 것 잘 안다”

입력 2019-01-30 14:08
배우 오달수. 뉴시스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오달수가 아직 연예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30일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한국일보에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영화계에서는 오달수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오달수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오달수의 복귀를 바라는 영화인이 많지만 워낙 신중한 성격이라서 섣불리 결정하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오달수가 최근 영화 관계자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매니지먼트사와 의견 조율 중에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활동 재개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달수는 지난해 초 연예계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폭로가 쏟아지던 때 과거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출연 중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후 약 1년째 방송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