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31일부터 200~300원 인하

입력 2019-01-30 00:51 수정 2019-01-30 00:52
경기도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오는 31일 자정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의 일환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장거리 기준 승용차(1종)와 중형화물차(2종)는 200원(3800원→3600원), 3축 대형화물차(4종)는 300원(4900원→4600원)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인해 이 구간 통행료는 현재 재정고속도로 대비 1.23배에서 1.16배까지 낮아지게 됐다. 정부는 비싼 민간고속도로 평균 통행료를 재정도로 대비 지난해 1.43배에서 2020년 약 1.3배, 2022년 약 1.1배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서울외곽 북부구간 등 3개 노선 통행료를 인하했고, 올해 구리~포천 노선을 시작으로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3개 노선에 대해서도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