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GTX-B노선 예타 면제 사업 제외와 별도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

입력 2019-01-29 20:28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는 29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서 GTX-B노선 사업을 제외하자 입장문을 발표하고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GTX-B노선은 예타 면제 사업 제외와는 별도로 차질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GTX-B노선이 예타 대상사업이 되더라도 왕숙1지구 GTX-B 역사 신설 등으로 사업성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예타는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진행중인 GTX-B 예타를 올 상반기 중 조속히 마무리해 개통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표명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2017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진행중에 있다.

GTX-B노선이 신설되면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시간에서 15분으로, 청량리역까지는 10분으로 단축돼 강남권 등 서울중심으로 진입시간이 현재의 1/3 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왕숙1지구 GTX-B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 2배 면적에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할 예정으로 자족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