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하고 유치원·초·중·고등(특수)학교 243개교 6만5453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무급식 및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사업의 급식 대상 및 규모, 지원방법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부터 모든 초·중학교까지 의무급식이 확대되고 유치원 58곳 7350명의 의무급식이 190일로 확대된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유치원 의무급식 28억원, 초·중학교 의무급식 지원 105억원, 친환경 농산물급식 61억원, 기타 사업 11억원 등이다.
지원방법은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한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로 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