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멸·동경이 공존하는 곳… 신스틸러 김규선 조연작 ‘상류사회’

입력 2019-01-29 12:52
뉴시스

배우 김규선이 조연했던 영화 ‘상류사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상류사회’는 정치계 이면의 어두운 현실과 그곳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그려낸 영화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박해일은 상류사회 진입을 꿈꾸는 정치 신인 장태준을 연기했다. 장태준의 아내이자 미술관 관장이 되기 위한 야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오수연 역은 배우 수애가 맡았다. 배우 김규선은 조연이었지만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를 향한 시선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 2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서 상류사회가 요동칠 때 의견이 쏟아졌다. “베드신으로만 승부하는 영화”라는 의견과 “의외의 유머와 풍자가 있는 영화”라는 반론이 충돌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