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해묵은 과제…대전 대덕구 ‘연축 도시개발사업’ 착수한다

입력 2019-01-28 13:39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의 해묵은 숙원사업인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 중심부인 연축동 일대에 복합단지를 개발, 북부 신탄진권과 남부 오정·송촌권의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 완료 이후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되면 첨단산업을 비롯한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우선 이 지역에 지식산업센터, 도시지원시설, 첨단산업, 유통시설 등 ‘일자리 창출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공공청사를 건립해 복합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1509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3034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회덕IC 개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 회덕역 개통, 와동 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등의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 등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사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 균형발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2024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절차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