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하며 간구하는 ‘북한구원 금식성회’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도 화성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된다.
‘내 백성을 보내라’(Let My People Go)라는 주제로 열리는 금식성회에선 2000명 이상의 기도자들이 모여 북한땅을 위해 중보기도한다.
윤석전(연세중앙교회) 이영환(한밭제일교회) 안용운(온천교회) 문창욱(큰터교회) 이규(아름다운교회) 안희환(예수비전교회) 이선규(즐거운교회) 목사,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김성근 김요한 선교사, 이기복 교수 쥴리조 집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 대표는 “분단 74년이 되었지만 북한 동포들은 여전히 노예지수 세계 1위 국가인 북한에서 복음을 들을 자유도 없이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동포들은 강제로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동상에 절하며 우상숭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픈도어즈는 북한을 17년 연속 ‘기독교박해 최악의 국가’로 발표했다. 이는 북한이 지구상의 가장 땅끝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북녘 동포들이 마음껏 복음을 듣고 예배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도록, 주님의 명령인 복음통일이 열리도록 금식하며 간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비는 6만원이며, 목회자와 사모 선교사 신학생 간사는 50% 할인된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침구류와 세면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